【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연합】 유엔조사단의 이라크 무기파견 현장 입회를 둘러싸고 촉발된 긴장은 미국이 필요할 경우 공군력 동원도 불사할것임을 경고한데 이어 영국과 프랑스도 유사시 재참전할 뜻을 시사했으며 소련 또한 바그다드측에 순순히 사찰에 응하도록 촉구하는 등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이에대해 이라크는 19일 긴급 각의를 소집한데 이어 관영 언론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재공격을 위한 구실 찾기에 혈안이돼 있다』고 정면 반발하고 나옴으로써 폐만지역이 어쩌면 또다시 전화에 휩싸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유엔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19일중 사찰 수락을 통보해올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측 또한 아직은 군사력 재사용이 미확정임을 강조하는 등 막바지 순간의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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