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평의 국토가 새로 생기는 「새 만금지구 간척사업」이 오는 11월10일 착공된다.농어촌 진흥공사는 19일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올 추가경정 예산에 새 만금지구 간척사업비가 2백억원 책정됨에 따라 오는 11월10일 착공식을 갖고 종합통제실을 건축하는 등 준비공사와 4.7㎞ 1호 방조제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만금지구 간척사업은 금강하구 군산 앞바다에서 비응도와 고군산군도의 야미도,신시도 등 섬과 변산반도를 잇는 총연장 33㎞의 방조제를 구축,서울 여의도 면적의 1백30배인 4만㏊(1억2천만평)를 매립하는 국내 최대의 단일 토목공사다.
정부는 금년부터 2004년까지 14년간에 걸쳐 모두 1조3천억원을 투입,이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가 섬에서 내륙으로 바뀌어 5만톤 규모의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서해안 최적의 국제항구가 개설되고 울산공단 크기의 공단이 새로 조성되며 2만4백50㏊(6천1백35만평)의 농경지가 생겨 연간 18만6천톤의 쌀을 증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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