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역등은 유엔군 계속 관할국방부는 19일 휴전이래 유엔군과 주한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 관할해온 판문점지역 비무장지대중 공동경비구역(JSA)을 제외한 1마일 지역의 경비관할권이 10월1일 정오 인수·인계식을 계기로 38년만에 한국군에 정식 인계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경비를 맡아온 주한미 2사단 소속 1개 대대(5백명) 병력은 전원 후방으로 철수,1백55마일 전체 휴전선을 우리가 지키게 된다. 그러나 한국군 인수지역에 있는 주한미군 최전방초소 오울렛은 유엔군 사령부가 계속 관할하며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과 인수지역의 중간지점인 콜리어 초소는 한국군이 경비하게 된다. 이들 2개 초소는 당초 한국군이 모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울렛초소는 유엔사관할이 유지됨으로써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Tripwire)의 상징적 의미를 계속 지니게 됐다.
국방부는 이같은 관할권 이관이 내외여건의 변화에 따라 한미간 군사관계 재조정·역할분담을 위해 취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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