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4억 늘어 사상 최대올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수지적자가 사상최대 규모인 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무역진흥공사 동경무역관이 18일 전망했다.
무공 동경무역관은 금년도 대일수출이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1백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수입은 22.1% 늘어 2백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전망은 정부가 예상하는 58억달러의 적자보다 36억달러나 많은 것이며,지난해 적자규모(59억5천만달러)에 비해 34억5천만달러가 늘어난 규모이다.
이같은 대일 무역적자 예상액은 금년도 우리나라 전체 무역적자예상액 80억달러를 14억달러나 초과하는 것이어서 대일 무역적자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공 동경무역관은 대일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올 상반기중 34억달러의 적자를 발생시켰던 대일 기계류 수입증가 추세가 하반기 들어서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대일 주력수출상품인 섬유 전자 전기류의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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