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본 UPI=연합】 서유럽권이 전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는 유고슬라비아에 파병할 움직임을 구체화시키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유고 현지에 급파된 유럽공동체(EC) 특사의 휴전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재개되고 있으며 19일 헤이그에서 소집되는 9개국 서유럽연합(WEU) 외무·국방장관 특별회담서 분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특히 프랑스 및 이탈리아 등에 의해 본격 추진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이에대해 독일도 파병이 결정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으며 미국역시 「현시점에서는 불가」란 단서가 달리기는 했으나 유사시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대유고 군사 개입에 대한 서방권의 지지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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