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자유화 이후 정유사들은 휘발유의 옥탄가 높이기 경쟁에 돌입,보통 휘발유가 사라질 전망이다.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최근들어 무연 휘발유의 옥탄가를 93에서 95로 끌어올리고 보통휘발유의 옥탄가도 91에서 95로 상향조정하는 등 품질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옥탄가를 높이더라도 소비자값은 현행 보통·무연휘발유 값을 유지하게 된다.
휘발유는 옥탄가를 기준으로하여 95 이상이면 고급,91 미만이면 보통으로 분류해 왔으며 무연휘발유의 옥탄가는 93 정도였다.
정유업체의 옥탄가 상향경쟁은 쌍용정유를 선두로 하여 유공 호남정유 경인에너지 극동정유 등 5개 정유회사가 옥탄가 상향조정에 나서 무연휘발유의 옥탄가는 93.5∼94.7로 높아지게 됐다.
현재 휘발유값는 보통과 무연휘발유는 ℓ당 4백77원 수준,고급휘발유는 6백20∼6백50원으로 보통휘발유가 사라지더라도 소비자 가격은 ℓ당 4백77원 전후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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