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야당 및 민주당(가칭)이 16일 정식 출범한다. 신민·민주 양당은 이날 상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최종확정한 뒤 중앙선관위에 김대중 공동대표를 법적으로 등록한다.민주당은 이와함께 최고위원 8명 및 당9역·대변인 등 주요당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는 15일 상·하오 잇달아 회동,당직인선·정강정책문제를 협의했으며 양당합당추진위도 하오에 모임을 가졌다.
통합야당의 최고위원에는 신민측에서 이우정 수석최고위원 박일 최고위원 허경만 전 원내총무가 확실시되며 나머지 1명은 김영배·정대철의원 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측에서도 김현규·조순형·이부영 부총재가 확정됐으며 나머지 1석은 이철 전 사무총장과 목요상 전 의원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이 공동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정강정책중 권력구조문제와 관련,「대통령 중심제를 유지,발전시키도록 한다」고 합의했다.
두 공동대표는 또 최고위원회의 성격을 의결기관으로 하되 의결대상은 당헌이 위임하는 사항과 공동대표간에 합의되지 않은 사항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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