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비용 17만원… 10명중 7명 “성묘”서울 사람들은 이번 추석기간(21∼23일)중 선물값으로 10만원정도를 쓰는 등 추석경비를 평균 17만원 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향일자는 20·21일에 골고루 나뉘어져 있지만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은데다 21일 상오10시 전후에 내려가겠다는 사람이 집중돼 귀향소요시간은 평소보다 4∼5시간이나 추가로 더걸려 최악의 교통정체상태가 예상되고 있다.
대한생명이 지난 8월10일부터 한달간 서울지역주민 남녀 7백76명을 대상으로 조사,14일 발표한 「추석풍속도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경비는 평균 17만2천6백원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6만∼10만원정도 들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6∼20만원이 22.3%,5만원 이하가 16% 등이었으나 31만원 이상도 6.6%에 달했다.
추석때 준비하는 선물 경비로는 5만원 이하 39.6%,6만∼10만원이 38.8%를 차지,대부분이 선물 경비는 10만원 미만을 잡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는 10만4천4백원,여자는 9만4천7백원을 각각 선물경비로 잡고 있으며 품목은 정육 등 식품류와 양말·손수건 등 생활용품에서 패션상품·도자기·취미용품·자연식품·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차례상 비용은 6만∼10만원이 33.9%로 가장 많고 16∼20만원은 23.5%,11∼15만원은 16.2% 정도가 생각하고 있다.
귀향시간대는 21일 상오9시∼10시 사이가 15%로 절정을 이루고 다음으로 20일 상오10시∼11시가 6.5% 등 주로 오전에 몰리는데다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34.2%로 고속버스(22.6%) 기차(19.5%) 보다 많이 교통혼잡이 어느때보다 극심해져 대부분이 평소보다 귀향하는데 4∼5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때 성묘는 10명중 7명이 하고 61%는 연휴중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한 사긴을 보내겠다고 밝혔으며 친지 방문도 31.2%에 달했다.
추석의 의미는 가족만남의 기회(51.9%),조상에 감사하는 기회(18.9%),고향방문 기회(16.5%),연휴이용(10.2%) 등으로 각각 응답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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