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절차를 거치지 않고 장외등록법인으로 증권거래시장에 처음으로 직상장된 케니상사(대표 이귀남)가 13일 부도를 내고 은행거래를 정지당해 주식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됐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케니상사는 지난 7월12일과 31일 각각 부도를낸데 이어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에 13일자로 만기가 돌아온 3억2천7백68만원과 1억6백20만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못해 3차부도를 내며 완전부도 처리됐다.
자본금 15억원으로 피혁제품과 소형TV를 생산하고 있는 케니상사는 지난 2월19일 처음으로 거래소 시장에 직상장됐는데 4백여명의 소액주주들이 16만주 가량을 보유,적지않은 투자손실을 입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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