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강력과는 14일 예비역 군장성들의 모임인 송백회부인회 부회장 청와대비서관 등을 사칭,2백70억원을 사취한 송양상씨(59·여·전과 12범·주거부정)와 정기채씨(43·전과 10범·부산 사하구 괴정동 412의 28) 등 2명을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광헌씨(43·주거부정) 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송씨는 지난 2월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동생집에서 만난 모의류회사 김해대리점 대표 김태남씨(33)에게 자신은 예비역 육군소장 부인으로 송백회 부인회 부회장이며 송씨는 청와대 비서관이라고 소개,『강남의 그린벨트에 호텔을 지으려 하는데 정치자금조로 2백50억원을 투자하면 호텔건립후 5백억원은 뽑을수 있다』고 속여 당좌수표로 2백50억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86년말부터 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2백70억원을 사취한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