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5부 황인규 검사는 13일 동성연애 관계를 청산하려는 주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해온 박현순씨(39·여·서울 관악구 신림5동)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검찰에 의하면 박씨는 89년 9월 여성전용 헬스클럽에서 만나 동성연애를 해온 공모씨(32)가 지난해부터 관계를 끊으려하자 같은해 6월 공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과도로 위협하고 『남편에게 동성연애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강제로 추행한 혐의.
황검사는 『죄질은 강간 또는 특수강간에 가까우나 동성연애이기 때문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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