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그룹 최대위기에제일화재보험그룹(회장 이동훈)의 동양정밀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주력계열사의 하나인 고려시스템(컴퓨터업체)도 13일 1차 부도를 냈다. 고려시스템은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 지난 12일자로 만기가 돌아온 27억원의 어음을 이날 은행마감시간까지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됐으며 13일 하오 한국화약그룹의 도움으로 뒤늦게 결제했다. 고려시스템의 돌연한 1차 부도사태는 지난 3일 법정관리신청을 낸 동양정밀의 금융부채중 5백억원 상당을 이 회사가 지급보증해,단자사 등 채권자들이 자금회수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이회장의 제일화재그룹은 최대의 경영위기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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