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3일 43억원 상당의 외화를 불법으로 해외에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었던 김현기 삼미유통 부사장(31)을 비롯한 불법송금자 10명과 이들의 해외송금을 주선한 유니온 아카데미 대표 김재훈씨(34) 등 중개업자 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송금의뢰자는 빼돌린 외화의 자금출처를 추적,부동산 투기나 음성불로 소득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중 사업자의 경우에는 수입금액이나 소득금액을 탈루해 사용했는지를 중점조사할 방침이다. 또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송금수수료의 신고여부,법인소득 탈루여부 등을 밝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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