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유화 조치이후 외화 밀반출이 급증하고 있다.13일 경찰청에 의하면 올들어 8월말까지 해외여행자 외화소지한도액인 5천달러 이상을 갖고나가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은 모두 3백79명(구속 7명)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적발인원(3백60명)을 넘어섰으며 89년(1백58명)의 2배 이상이었다.
또 불법밀반출 혐의로 압수된 돈은 90년이 미화 3백79만6천9백65달러(27억7천여만원) 일화 6억1천9백44만4천엔(33억4천3백여만원) 등 모두 61억7천여만원으로 해외여행 자유화 실시이전인 88년의 4억3천여만원에 비해 14.3배 늘었다. 올들어 8월말 현재 압수된 돈은 미화 3백24만1천달러,일화 8억3천2백6만1천엔,한화 1억5천여만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8억여원이 더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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