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50% 올라/주부들 “통계신뢰” 20%뿐전국 주요도시의 가정주부들의 직접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간 평균 49.9%로 정부발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5배에 육박하고 있다.
또 주부들중 절반이상이 앞으로도 물가는 더 오를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경제문제로 물가안정을 꼽고있다.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1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대도시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부 경제의식 및 저축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주부의 지난 1년간(91년 4월기준) 체감물가상승률은 평균 49.9%로 정부발표 소비자물가 상승률 10.1%를 크게 웃돌았다.
체감물가 상승률은 생활형편이 어려울수록,연령이 높을수록,교육수준이 낳을수록 더놓아 생활형편이 아주 어렵다고 밝힌 주부들의 경우 지난 1년간 물가가 68.2%가 올랐다고 응답했다.
물가상승에 대한 이같은 시각차이는 정부발표 통계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대상의 20.7%만이 정부통계를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45.8%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또 앞으로의 물가전망에 대해 과반수인 54.7%가 지금보다 더 큰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따라서 주부의 69.3%가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할 경제문제로 물가안정을 꼽았다. 다음으로 부동산투기 억제가 1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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