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 AP=연합】 필리핀 공산반군은 필리핀 상원이 미군기지협정을 부결시킬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12일 필리핀 전역에 휴전을 선포했다.공산 반군인 국민민주전선(NDF)은 이날 각 통신사들에 배포한 11일자 성명을 통해 『우리는 11일 자정(한국시간 12일 새벽1시)을 기해 신인민군(NPA)의 모든 부대가 일방적으로 휴전할 것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라손·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측근인 레네·사구이사그 상원의원은 아키노 대통령이 상원에 대한 기지협정 승인기대와 수빅만 기지의 장래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고 말했다.
사구이사그 의원은 이어 아키노 대통령이 미군의 철수기간을 2년내지 3년으로 허용하고 이 기간중의 기지 임대료는 받지않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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