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외신=종합】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11일 북한의 핵안전협정 의사가 불투명하다고 판단,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강제할 수 있는 핵강제사찰 및 특별사찰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이날 개막된 IAEA 정기이사회는 북한이 지난 7월 IAEA 실무진과 작성한 핵안전협정 표준문안을 승인한뒤 북한의 협정서명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서명의사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승인을 하루 연기하고 의제를 사찰제도의 보완으로 변경했다.
이사회는 핵사찰 대상국의 서명없이도 IAEA 총회의 결의만으로도 핵사찰을 강제할 수 있도록하는 핵강제 사찰제도의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 미국 호주 일본 등 우방 9개 이사국들은 10일 북한의 협정조기 서명 및 비준과 성실한 사찰수용 의무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