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혈액교환운동을 추진중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회장 김부성·56)는 11일 북한측 접촉창구인 최창식 사회과학원장 앞으로 2차서신을 보내 이 운동의 구체적 논의를 위해 북한측이 원하는 장소에서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인추협은 지난 6월21일 제3국을 통해 전달된 1차서신에 이은 2차서신에서 『지금 세계는 정치적체제나 이념에 앞서 민족주의가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순수민간교류를 바탕으로한 통일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때』라며 오는 17일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전후해 판문점,서울,평양 아니면 제3국에서라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해 적어도 9월말까지는 가시적 성과를 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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