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회사에 원한 투입 주장독극물이 든 유산균 음료를 마시고 피해를 당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상오11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상가 102호 보수센터에서 주인 정동현씨(35)의 조카 딸 황윤희양(3)이 N사 제품 요구르트를 마시다 구토후 실신,영동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뒤 11일 하오 퇴원했다.
황양은 어머니 정순덕씨(30)가 9일 하오3시께 친지가 경영하는 중구 충무로4가 모식품점에서 얻어와 냉장고에 넣어둔 요구르트를 꺼내 마셨다.
이에앞서 지난 4일 하오6시30분께 용산구 한강로3가동 M슈퍼에서 주인 채현주씨(41)의 부인 최순옥씨(40)가 냉장고에서 N사 요구르트를 꺼내 마시다 입안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M슈퍼에서 수거된 요구르트를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독극물이 청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8일 하오3시께는 중구 을지로5가 모산악회 구내매점(주인 남장희·72)에서 30대 여자 3명이 N사 요구르트를 마시다 『농약냄새가 난다』며 반환을 요구했던 사실도 N사측에 의해 11일 확인됐다.
경찰은 N사를 협박하거나 손해를 입히려는 범인이 요구르트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한편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지난 9일 하오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서울의 3곳과 수원역전의 식품점 등 4곳에 독극물을 넣은 요구르트를 뿌렸다』며 『N사와 돈거래를 하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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