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도입확산 움직임/“대부분 고가외제” 과소비 지적도집에서 비디오를 보고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른바 홈비디오쇼핑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최근 62가지의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 상품의 특징과 기능,가격 등을 담은 28분짜리 비디오테이프를 제작,카드회원들에게 무료배포했다.
카드회원들은 이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상품의 외양을 확인하고 기능을 설명 들은후 필요한 물건들을 전화로 구입할 수가 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로 배달시킬 수도 있다.
이 비디오테이프엔 TV와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진주목걸이나 반지 등의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품,시계,선글라스,북한우표,헬스기구 등의 갖가지 상품들이 품목별로 3∼4개씩 소개돼있다.
그러나 소개된 상품들은 대개가 외제품인데다 고가외제품들도 끼여 있어 카드사가 괴소비를 부채질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내카드사들은 앞으로 이같은 형태의 비디오상품 소개가 가입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상품선택이나 구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도입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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