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간 경협에 걸림돌【동경=연합】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우크라이나공화국 정부는 8일 공화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국외수출을 전면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금수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국경에서 민경에 의한 검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공동)통신은 이날 모스크바방송 보도를 빌려 이같이 전하고 『소련에서는 이미 그루지야·몰다비아 두 공화국이 금수조치를 표명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공화국간 경제협정 체결에 암운이 감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공화국 정부는 이날 각의를 끝낸후 이같은 결정이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설명하고 반출을 목적으로 곡물,육류,유제품,야채,과일 등을 사모으는 행위도 일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금수 결정에 대해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다른 공화국들이 반발할 것은 틀림없으며 특히 러시아와 백러시아가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높다고 공동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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