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국무총리 폭행사건과 관련,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외대 상경대학생 회장 박상욱군(23·경제4) 등 5명에 대한 1차 공판이 9일 상오10시와 하오2시에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 심리로 나뉘어 열렸다.피고인들은 공소사실중 구호제창 등은 시인했으나 자신들의 직접폭행과 총리폭행의 계획성은 부인했다.
또 피고인들은 『문교부장관 재직중 전교조를 탄압한 총리에 대한 항의표시는 동기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항의방법이나 그 결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