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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찾아간뒤 실종 9개월째/중3생 암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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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찾아간뒤 실종 9개월째/중3생 암장 발견

입력
1991.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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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지난해 12월 마을 농협에서 정기적금 30만원을 찾아간뒤 실종됐던 탄천중학교 3년 김규섭군(16·충남 공주군 탄천면 송학리)이 7일 하오5시께 탄천면 삼각리 속칭 병마골 야산골짜기에 암매장돼 있는 것을 주민 박영표씨(60)가 발견했다.박씨에 의하면 이날 밤을 줍기 위해 뒷산에 가던중 골짜기에 점퍼가 흙에 묻혀있어 파보니 뼈만 남아있는 시체가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 시체는 지난해 12월19일 하오 탄천농협에서 정기적금한 30만원을 찾아간뒤 행방을 몰라 가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군으로 밝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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