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부산 고신의료원 노조(위원장 장인호)는 7일 『병원측이 지난 8월분 임금 등 14억원을 체불했다』고 부산지방노동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발장에 의하면 고신의료원은 노조원 6백70명과 의사 등을 포함,모두 1천1백명의 지난달 임금 7억원과 지난 3월 지급키로한 지난해 연 월차휴가 보상비 4억5천만원,여름휴가비 2억5천만원 등 모두 14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고신의료원은 지난 6월27일부터 인턴,레지던트들이 박영훈 의료원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54일동안 집단 출근을 거부,이 기간에 7백50개 병상중 2백여 병상 밖에 채워지지 않고 하루 1천여명에 달하던 외래환자가 2백여명으로 격감,수입이 모두 20여억원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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