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 부장검사)는 7일 부정합격 혐의자의 학부모 이모씨(49) 등 교직원학부모 8명을 소환,조사했다.이들은 검찰에서 『교직원 자녀이기 때문에 미등록자로 인한 결원충원때 우선 순위를 준 것으로 알고 있을뿐 구체적 합격경위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전·후기분할 1차 합격자 명단을 입수,교육부에 통보된 최종합격자 명단과 대조,부정합격자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8일까지 교육부 감사관계 자료 등을 토대로 기초조사한뒤 9일부터 김용훈 전 총장 등 입시사정 당시의 보직교수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교육부로부터 수사의뢰된 교직원 자녀 등 50명의 부정입학 혐의자와 별도로 학교측이 제2공학관 건축기금 1백억원 조성을 위해 20여명으로부터 62억원을 받고 부정입학시켰다는 진정내용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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