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FP=연합】 유럽군축회의 가을회의가 5일 빈에서 개막됐으나 최근의 소련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 파리에서 조인된 유럽 재래식무기 감축협정(CFE)에 관한 소련의 비준문제가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한 서방회의 소식통이 말했다.이 소식통은 유럽군축회의 가을회의에 참석중인 소련대표단의 올레그·그리네브스키 수석대표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16개 회원국과 이미 해체된 바르샤바조약기구의 회원국이었던 동구 5개국 대표들에게 파리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 소련에서 진행중인 정치·군사구조의 재편작업이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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