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생 등 7백여명은 6일 하오3시 고려대 학생회관 앞에서 「박노해 사형구형 규탄 및 국보법철폐를 위한 수도권 청년학생결의대회」를 갖고 하오5시께 교문앞 도로를 점거,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학생들은 안암동 로터리쪽으로 행진할때 인근 제기2동 주민 40여명이 「화염병 최루가스에 시달려서 못살겠다」 등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막자 1시간가량 실랑이를 벌이다 일부가 하오6시께 종암동 방면으로 진출,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했다.
경찰은 하오6시20분께 해산경고방송을 한뒤 다연발 최루탄을 쏘며 학교정문안까지 들어가 해산시켰다.
고려대측은 집회불허방침을 사전 통보한뒤 집회시작 1시간전부터 정문을 폐쇄하고 교직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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