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민·민주 합당 원칙 합의/공동대표제… 법적대표는 김 총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민·민주 합당 원칙 합의/공동대표제… 법적대표는 김 총재

입력
1991.09.07 00:00
0 0

◎지분 신민·민주·재야 6­4­2로/민주 원외위장 반발 진통예상야권통합을 위한 신민당과 민주당의 당대당 합당이 공동대표제의 지도체제로 원칙적으로 합의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그러나 법적대표제 채택여부와 민주당내의 반발 등으로 다소의 진통이 불가피해 합당성사 여부는 금명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신민·민주양측의 야권통합 협상대표인 한광옥 의원과 김정길 의원은 5,6일 연쇄접촉을 갖고 당대당 합당원칙에 합의했으며 김대중 총재와 이기택 총재도 이를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사실은 신민당측에 의해서는 분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민주당측은 원칙상의 합의이며 구체적 절차를 위해서는 당론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3면

특히 민주당의 경우 영남지역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이 상당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이총재 등 지도부의 설득결과가 주목된다.

이총재는 이와관련,『개인적으로 이 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내 지구당위원장의 70% 정도가 따라 주는것이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양측은 6일의 합의에서 ▲통합신당의 당명을 약칭 민주당으로 하고 ▲지도체제는 김·이총재의 완전 합의제로 운영되는 공동대표제를 채택키로하되 ▲선관위의 당대표 등록은 김총재 명의로 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지분문제와 관련,신민 민주 재야가 각각 6대 4대 2의 비율로 정하기로 하고 합당에 따른 조직개편을 위해 조직강화 특위를 5대5동수로 구성하되 지구당위원장은 인물본위로 선정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에따라 신민당은 오는 9일 당무위원 및 의원 합동회의를 열어 두 당의 합당을 당론으로 추인할 예정이며,민주당도 오는 9일과 10일 야권통합 특위와 정무회의를 잇달아 열고 합당을 위한 당내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7일 이총재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그동안 진행해온 막후접촉 결과를 확인하고 이에따른 당내 의견조정작업에 나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