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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평화회담 불투명/연방군 대공세… 크로아공 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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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평화회담 불투명/연방군 대공세… 크로아공 양단

입력
199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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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특약】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세르비아공화국의 접경지역인 슬라보니아 지방에서 양국군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여 양측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오는 7일 헤이그에서 개최예정이던 유럽공동체(EC) 외무장관들의 유고사태에 관한 평화회담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다.현지 외교관들은 지난 3일간 전투에서 유고연방군과 민병대들이 지난 2개월간의 내전이래 최대전과를 올려 크로아티아 공화국 수도 자그레브와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를 잇는 간선도로를 차단,크로아티아를 동서로 양분했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5일 유고연방 간부회의의 휴전제의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울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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