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상사들이 대중국 진출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비롯,(주)대우,럭키금성상사,현대 종합상사,(주)선경,(주)쌍용,효성물산 등 국내 종합상사들은 소련사태의 발발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 및 교역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금명간 수교를 맺을 중국시장으로 다시 눈을 돌려 그룹차원에서 사절단을 파견하고 국내 지사망을 대폭 확충해 앞으로 급성장할 대중 교역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신현확 회장이 안재학 삼성중공업 사장 신세길 삼성물산 사장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 등 그룹계열사 사장과 삼성물산의 대중국 창구역인 홍콩지사장 등을 수행하고 4일 중국방문 길에 나섰고 (주)대우는 현재 설치돼 있는 북경,청도,상해,대련지사 이외에 연내에 광주와 항주지역에 추가로 지사를 개설,올해 전체 대중 교역량을 지난해의 2억6천5백만달러보다 32% 증가한 3억5천만달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대중 교역규모가 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던 럭키금성상사도 올해안에 대련에 지사를 추가로 설치키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며 올해 교역규모를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약 5억달러까지 늘려잡고 있다.
지난 2월 북경사무소에 이어 지난 2일 대련에 사무소를 개설한 (주)선경도 올해안에 상해와 청도지역에 사무소를 추가로 개설,중국내 사무소를 4개로 늘려 올해 대중 교역량을 지난해의 2억2천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억5천만달러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7월말 정주영 명예회장이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제조업의 대중 플랜트 수출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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