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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업체에 인력알선/소개료 12억여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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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업체에 인력알선/소개료 12억여원 챙겨

입력
199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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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5일 외국업체에 국내 고급인력을 소개해주고 거액의 소개료를 받아온 스타커뮤니 케이션(주) 대표 조안리·킬로렌(46·여·재미교포) 이마인터내셔널(주) 대표 이경재씨(32) 등 소위 「두뇌유출산업」 업체대표 6명을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보이든인터내셔널 대표 김성응씨(5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마인터내셔널(주) 대표 이씨는 지난 2월1일 (주)럭키에서 첨단기술제품개발 책임을 맡고 있던 김모씨(31·기술과장)에게 접근,동종외국업체인 헬켈코리아(주)에 소개해 영업부차장으로 옮기게 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47명을 알선해주고 소개료 1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현재까지 수사결과 이들은 4백82명을 알선해주고 소개료 12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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