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소련의 급변하는 정세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다음주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미국관리들이 3일 밝혔다.베이커 장관은 또 아랍·이스라엘 평화회담 준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중동도 방문할 예정이며 소련의 발트해 3국도 방문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베이커 장관의 이번 모스크바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10월4일까지 계속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인권회담에 주안점을 둔것으로 베이커 장관은 이 인권회담에 3일간 참석하면서 보리스·판킨 소련 신임 외무장관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고위 외교관인 커티스·캄맘 국무부 부차관보는 3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도착했으며 여기서 잠시 머문뒤 다음 주말께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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