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시행된 기업어음중개제도가 주로 대기업 계열사간의 자금이동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4일 투자금융협회가 발표한 8월중 어음중개 실적에 따르면 총 발행액 1천5백17억원중 계열기업간에 거래된 금액은 약 49.6%에 해당하는 7백5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계열기업간 어음거래는 일반거래가 평균 19.3% 정도로 이루어진데 반해 현저히 낮은 17.1%로 이루어지고 있어 어음중개시장의 금리를 교란시킬 우려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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