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회의정부는 4일 정원식 국무총리 주재로 학원안정 대책을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사학재정난 해소를 위해 「기여입학제」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사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기여입학제의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교육부 주관아래 공청회·세미나·여론조사 등을 실시,각계 의견을 수렴해 나아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92년부터 4년간의 등록금에 대한 「사전예고제」를 입시요강에 명시토록하고 등록금 인상폭도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주요 학내문제로 등장한 등록금 분쟁소지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정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소련의 변화와 공산이데올로기의 붕괴 및 운동권 학생 시각 등을 고려할때 이제는 학원안정 및 면학분위기가 본격 조성되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뒤 기여입학제 도입과 관련,『일정한 성적 및 비율은 물론 기여금의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분명한 원칙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입시부정을 막기위해 입시후 2개월내에 대학자체 감사를 실시,그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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