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생 30여명은 4일 하오2시20분께 이날 새벽의 경찰 교내수색에 항의,서울 청량리경찰서 회기파출소로 몰려가 화염병 20여개를 던지고 파출소 현판을 떼어내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M16,38구경 권총 등으로 공포탄 22발을 쏘자 20여분만에 해산했다.청량리경찰서는 정원식총리 폭행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4·경제4)을 검거키위해 이날 새벽3시20분께 형사 30여명을 학교측에 사전통고 없이 경희대 교내로 투입,한의대 건물지하 교지편집실서 자고있던 학생 3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어 인접 법대쪽으로 가려다 연락을 받은 총학생회 간부 등 학생 30여명이 몰려오자 타고온 서울4 그1330호 프라이드 등 승용차 2대와 미니버스 1대 등을 후문밖에 세워둔채 달아났으며 학생들은 보안과 박정환 경장(41)으로부터 수갑,망원경,학생사찰 자료 등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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