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국제담당비서【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 노동당 국젱담당비서 김용순(57)이 북한내 권력서열 3위로 급부상했다고 3일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평양발 교도(공동) 통신을 인용한 요미우리(독매) 마이니치(해일) 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들은 지난 5월 사망한 허담 북한외교부장의 장례식당시 서열 27위에 머물렀던 김용순 당 국제담당비서가 최근 김일성·김정일 부자에 이어 권력서열 3위로 부상했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들은 이같은 보도의 근거로 최근 김용순 국제담당비서가 북한관영 언론에 가장 자주 등장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일본의 한 북한전문가는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김의 부상은 최근 몇년간 이루어진 가장 극적인 승진』이라고 말했다.
북한외교관으로는 드물게 세련된 외교매너를 지니고 있는 김은 특히 현재 국정 및 당무를 사실상 관장하고 있는 김정일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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