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등도 1,600억 추가/새해 예산안 내일 최종확정정부와 민자당은 3일 관훈동 민자당사에서 정부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2차 계수조정 작업을 벌여 총규모를 정부안 대로 33조5천50억원으로 하되 농어촌구조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특별회계에서 4천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부문의 특별회계예산은 1조원으로 증가했으며 내년에 농어촌구조 조정에 투입되는 총정부예산은 2조2천억원으로 늘어났다.
당정은 또 사회간접자본과 환경분야에 1천6백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하고 그 재원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와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1천억원 ▲일반회계 6백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당정은 이중 일반회계 6백억원은 정부의 공무원 신규채용 및 공공건물 신축비용 등의 삭감을 통해 전용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그동안 일련의 예산당정회의에서 정부예산안중 공무원인건비,국방비 등 경직성경비의 대폭삭감을 주장했으나 정부측이 대통령 공약사업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정부원안대로 공무원봉급 인상률 12.7%와 국방비 8조7천억원을 유지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로 계수조정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5일 최각규 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과 나웅배 정책위의장,당소속 국회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새해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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