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8월까지 87억불/수입증가 둔화불구 수출 부진

◎신용장 내도액도 1.7% 감소8월중 수입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수출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누적 무역수지 적자가 87억7천8백만달러에 달했다.★관련기사 7면

2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57억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2% 늘어난 반면 수입은 65억4천2백만달러로 16.1%가 증가,7억8천2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통관기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말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87억7천8백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8월에는 1.7%가 감소,향후 수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상공부는 선박 전자전기 자동차 등 중화학제품 수출이 8월중에 다소 회복됐으나 영남권의 태풍피해로 신발·섬유 등이 수출차질을 빚었으며 원유 철강코일 기계류 등 자본재수입이 계속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