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오는 4일로 예정된 민주당·정발연 의원들의 2차 공개모임을 계기로 양측의 의원을 주축으로한 교섭단체 구성이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정발연은 이와관련,2일 하오 마포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야권통합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 따라 신민당 탈당을 통한 민주당과의 별도 교섭단체구성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회원들간 의견이 엇갈려 뚜렷한 입장정리를 하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민주당의 조순형 이부영 부총재 김정길 의원 장기욱 전 의원과 정발연의 조윤형 정대철 이상수 의원은 지난 1일 하오 접촉을 갖고 오는 4일 양측의 공개모임을 앞두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측은 민주의원 10명과 박실 김덕규 의원을 제외한 정발연 소속의원 7명,신민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이철용 이해찬 김길곤 의원 등 20명의 의원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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