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일 종합병원의 병상부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3년까지 2만8천 병상을 확충키로 하고 신·증설자금 3천억원을 민간병원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보사부는 우선 올해 1천억원의 융자금을 확보,이미 50병상 이상을 신·증축 하려는 민간병원 66곳을 설정해 6백억원을 지원,9천8백19개 병상을 확충키로 했으며 2차로 10월께 서울지역의 3차진료기관을 위주로 4백억원을 융자해 4천여 병상의 신·증축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보사부는 92년과 93년에 같은 수준으로 계속지원해 정부의 금융보조는 2만8천병상,의료기관 자체증설 1만9천 병상 등 모두 4만7천 병상을 신·증설해 94년말에는 현재의 9만9천8백 병상을 14만7천 병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보사부의 이같은 계획은 전국민의료보험 실시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88년 19.7%,89년 24.7%,90년 37.5%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병상증가율은 5.8%,3.9%,6.5% 수준에 불과해 병실난이 날로 심화되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