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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남 토막시/대전 세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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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남 토막시/대전 세천동

입력
199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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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일 하오4시께 대전 동구 세천동 충남사격연맹 사격장앞 야산중턱에서 토막난 남자시체가 버려져 있는 것을 벌초를 하러왔던 김인기씨(28·대전 서구 정림동)가 별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에 의하면 이날 하오 벌초를 하러 산에 오르던중 풀숲에 가려진 길이 2m 가량의 웅덩이에 남자로 보이는 시체의 몸통부분이 버려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주변수색에 나서 현장에서 5m 떨어진 풀숲에서 팔과 다리 각각 1쪽씩을 찾아냈으나 시체의 머리와 손부분을 찾지못해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법이 잔인한 점을 들어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세천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시체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파악을 위해 탐문수사에 나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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