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2일 상오(미국 동부 표준시간·한국시간 2일 하오) 중으로 소련의 발트해 3개 공화국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 및 에스토니아의 독립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1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부시대통령은 소련에서 발생했던 쿠데타 음모가 실패로 끝난뒤 유럽공동체(EC) 국가들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서둘러 소련공화국들에 대해 독립승인을 한것과 달리 그동안 미하일·고르바초프 소 대통령과의 친분관계 등을 고려,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제 최소한 발트해 3개 공화국에 대해서는 독립승인을 해도 괜찮을 때가 됐다는 판단이라고 타임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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