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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검색때 지문대조 실시/오늘부터/수배자들 주민증 위조 사례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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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검색때 지문대조 실시/오늘부터/수배자들 주민증 위조 사례많아

입력
199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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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회의1일부터 지문을 이용한 검문검색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31일 상오 경찰청 9층 회의실에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각종 수배자들이 위·변조한 주민등록증을 소지,경찰의 검문검색을 빠져나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주요 검문소에서 지문을 이용한 검문검색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원환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투입,주요 시국사건 관련수배자 및 조직폭력배 등 검거에 최선을 기울여 범죄와의 전쟁선포 1주년인 오는 10월13일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것』이을 지시하고 『국민들의 비난을 받는 교통경찰관의 함정단속을 지양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또 『격무에 시달리는 수사경찰의 사기진작을 위해 오는 92년부터 5년간 수사요원 4천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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