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확정발표된 경부고속전철의 중부권 노선이 일부 조정돼 천안대전구간이 조치원과 청주의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고속전철 본선의 중간역이 생길 전망이다.고속전찰사업기획단(단장 김종구)은 30일 천안 대전 대구 경주 등 중간역을 4개만 건설키로했던 노선을 충북도민들의 여론과 진정에 따라 재검토,10월까지 경부고속전철추진위원회(위원장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상정,최종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전철의 중간역으로 검토되고 있는 오송리는 조치원으로부터 4㎞,청주역으로부터는 7.5㎞ 거리이며 당초 계획노선서는 9㎞가 떨어져있는 지점이다.
정부는 경부고속전철에서 지선을 끌어내 청주를 통과하는 충북선과 연결시킬 계획이었으나 충북도민들은 청주 신공항건설,청주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들어 충북지역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변경할 것과 중간역을 설치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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