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시공 7년7개월만에단일공사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리비아 대수로건설공사 1단계 준공식이 28일 밤(현지시간)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카다피 리비아대통령과 각국 사절단,시공업체인 동아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카다피 리비아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서 세계 제8대 불가사의가 될 대수로공사 1단계사업이 완공됨으로써 사하라사막을 옥토로 바꾸려는 리비아인의 오랜 꿈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선언하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기술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시공한 36억달러 규모의 대수로 1단계 공사는 84년 1월 착공,7년7개월만에 완공됐다.
1단계 공사는 리비아 동남부사막에 매장돼 있는 풍부한 수자원을 취수,직경 4m,길이 7.5m짜리 대형관을 통해 약 1천㎞ 떨어진 지중해연안 사막까지 송수,옥토로 바꾸는 대규모 공사다.
동아건설은 1단계와 연계,지난해초 수주한 55억5천만달러 규모의 2단계 공사도 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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