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의 대표전화를 제목으로한 가요 「4210301」이 최근 여고생 등의 인기를 모으면서 이 전화를 다이얼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어 환경처가 곤욕.이 노래는 88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무한궤도 그룹의 정석원군(22·서울대 컴퓨터공 4) 등 3명이 015B라는 그룹을 다시만든뒤 정군의 동생친구인 최리라양(20·서울대 국문 3)의 가사에 곡을 붙인것으로 연인들의 이별이 주제이지만 「짙은 안개와 흐린 물속에 우리 모두 사라지지」,「탁한 소음과 진한 회색비속에…」 등 환경오염을 들먹여 환경처의 불편한 심기를 더욱 부채질.
최양 등은 4210301을 공해고발 전화로 잘못알고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는 차원에서 제목으로 정했다는 후문.
정군 등의 연락처를 묻는 팬들의 전화공세가 연일 계속되자 환경처 내부에서는 전화국에 신고,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과 『환경의식 계몽에 오히려 유리하니 그대로 두자』는 주장이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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