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9시께 서울 강동구 성내1동 미주아파트 5동202호 이관구씨(31·봉제공장 경영) 집 거실에서 이씨와 동거녀 김춘화씨(22·무직)가 온몸을 칼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에 의하면 하오8시50분께 강원 동해시에 사는 김양의 아버지 김은상씨(50)로부터 강동경찰서 성내파출소로 『딸이 위험에 처했다는 전화를 걸어왔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와 출동해보니 거실에 김양은 목 팔 등 17군데를 난자당해 숨져있었고 이씨도 가슴 배 등 24군데에 칼자국이 있고 왼쪽팔목 동맥이 끊긴채 숨져있었다는 것.
경찰은 이씨와 김씨가 말다툼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현장에 부엌칼과 과도가 떨어져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이씨가 김양을 살해한뒤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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