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연안기자】 부산시는 태풍 글래디스의 피해지역이 부산전역에 걸쳐있고 그 피해가 엄청난데도 27일 피해복구가 98% 완료됐다고 발표해 시민과 수재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부산시는 이날 상오 7백24개소의 피해지역중 98%인 7백7개소는 복구가 완전히 끝나고 금정구 4개소,경도 남구 부산 진구 각 3개소,해운대 강서구 각 2개소 등 17개소만 복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수재민들은 가옥 3백채가 침수돼 1천2백세대 3천4백여 주민의 이재민을 낸 해운대 반여1동의 경우 현재 40%이하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1백50개 업체가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금정구 금사동 공업지역과 2백91개 업체가 침수된 사상공단안 기업들은 피해가 커 복구완료후 재가동을 하려면 10∼20일 이상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사망 13명 부상 12명)를 낸 부산 진구 전포4동 산사태지역은 완전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며 부전천 범람으로 인한 유원오피스텔앞 복개도로 침하,초읍동 산사태지역 양자동 산73 붕괴지 등 대형 재해지는 현재 40∼50%의 복구도 채 안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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