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소련 공산당의 해체와 소련 각 공화국의 독립선언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따라 소련내 공화국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대소외교 관계를 조정해 가기로 했다.외무부 당국자는 『소련의 전통적 권력기반인 공산당이 붕괴되고 8개 공화국이 독립을 선언 또는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연방조약과 신헌법의 추진상황 등을 주시하면서 대소외교 노선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소련연방 정부와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되 앞으로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화국 등 주요 공화국과의 경제협력 관계와 상호접촉을 강화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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