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2부 부봉훈 검사는 24일 가정집을 돌아다니며 억대 도박판을 벌여온 문향숙씨(34·여·서울 성동구 구의2동 73의23) 등 주부도박단 2개파 41명을 붙잡아 문씨 등 20명을 상습도박 및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문씨 등은 「향숙이파」 「원사장파」 등의 도박단을 조직,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남편들이 출근한뒤 가정집을 돌아다니며 하루판돈 5천여만원에 달하는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상습적으로 벌여왔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무선호출기로 서로 연락하면서 장소를 수시로 바꿔왔으며 이제까지의 판돈은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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